文측, 공보단 확대·개편…朴 겨냥한 듯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26일당 대변인과 부대변인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부대변인을 겸하도록 하는 등 공보단 전력을 보강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이 끝났기 때문에 공보단을 부분적으로 개편한다”며 “이 시간부로 정성호·김현·박용진 대변인을 선대위 대변인으로, 당 상근부대변인도 선대위 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대위 대변인은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우 단장은 “안 후보측 인사들이 합류하면 대변인단은 더 보강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외부에서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개편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의 본선 국면을 맞아 대여 화력을 대폭 보강하기 위해 공보단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공보단을 개편한 것은 다 함께 총력전을 치르고 화력을 보강하자는 것”이라며 “박 후보 측을 보니 (그 쪽은) 대변인이 10명 가까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 선대위는 안 후보 사퇴 이후인 주말 사이에 당사 내 유세단 및 홍보본부 사무실을 터 기자실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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