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대외경제의존도가 높은 양측간 협력의 필요성을 제고시켰다.
특히, 홍 장관은 한국과 광동성이 공동으로 당면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첨단신산업 등 산업 전분야로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에너지자원 위기, 한중 FTA, 광동성의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 등 새로운 도전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양측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에너지절약과 환경산업 분야에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제3회 한-광동성 경제무역발전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주샤오단 성장 등 정부·유관기관·기업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유관기관간 협력 양해각서(MOU)와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MOU를 체결했다.
홍 장관은 포럼에 참석한 주샤오단 성장과 왕양 당서기와 합의한 한-광동성 협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기조연설을 통해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사업 발굴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광동성의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로봇 축하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향후 시장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포석을 다졌다.
또한 투자유치 IR을 개최하고 KOTRA IK와 광동성경제무역청간 MOU를 체결하는 등 상호 투자유치 지원에 합의했다.
아울러 ESCO 로드쇼, 환경산업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 로봇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우수기술을 홍보했다.
한편, 지경부는 27일 광동성 현지 기업인과 한국상회 대표들을 대상으로 ‘현지 지·상사 간담회’도 열어 광동성 현지의 산업구조조정·노무환경 등의 변화에 대한 기업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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