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신규 개점 어려워 성장성 둔화 <한국투자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출점 규제 여파로 편의점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GS리테일 주가는 전날 편의점 출점 규제에 대한 언론보도로 전일 대비 7.5% 하락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검토한 바 없으며 업계 실태를 감안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편의점 급증에 따른 기존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신규 개점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라며 “다만 그 시기와 범위 및 예외조항 등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거리 및 예외조항에 따라 신규 출점 수 전망은 크게 차이가 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예상되는 거리제한 범위는 150~500m 수준이고 기존의 재래형 편의점이 기업형 편의점으로 변환되는 것은 허용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예상되는 편의점 신규 점포수는 900개로 편의점 부문 총 매출 성장률은 15%인데 공정위와 업계의 협의 내용에 따라 8%까지 하향조정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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