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이제 조망권도 전시한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최근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에 아파트 조망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광고를 보면 늘 조망권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만 그간 모델하우스에서는 실제 조망권을 체험해 볼 수 없었다.

이같은 수요자들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조망권이나 보안시설 등 아파트 외부환경까지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놓으며 소통하고 있다.
세종모아미래도 모델하우스 내부 조망권 전시체험 풍경.

세종특별자치시 1-4생활권에 분양중인 ‘세종시 모아미래도’는 전체 723가구 중 L7∙8블록 393가구가 원수산 영구 조망권이 확보된다.이 단지 모델하우스 내에는 조망권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10층 높이에서 실제 촬영한 사진을 실물크기로 붙여놨다. ‘세종 모아미래도’는 지하 1층 지상 18층, 15개동, 전용면적 84㎡ 617가구와 99㎡ 106가구 규모다. 세종시 주요 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가 인접하고 단지 앞에 지선버스 정류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 모아미래도 모델하우스 내부발코니에 붙인 실제 조망권 체험사진.

한화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21블록에 분양중인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담 받은 내방객들은 현장에 마련된 테라스 하우스 2층 높이의 전망대에서 리베라CC 조망을 할 수 있다. 모형도와 사진으로만 봤던 리베라CC 전경을 직접 내방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계약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7~36층 아파트 18개동과 테라스하우스 7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817가구(전용 84~124㎡) 규모다.

‘신동탄 SK 뷰 파크’ 모델하우스는 현장 부지 내에 위치해 방문객이 입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2층에 전망대를 마련했다. 이 단지는 총 1967가구(전용 59~115㎡)로 그 중 59㎡가 349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예정분양가도 3.3㎡당 88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지구에 공급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 모델하우스 2층에는 이 단지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 조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시설이 집중된 IBD 내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전체 1861가구(72~196㎡)로 오는 2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체험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내년 입주시기에 맞춰 공사가 한창인 동부건설의 ‘계양 센트레빌’은 단지를 방문하면 단지 내 조경, 세대 내부, 커뮤니티 시설을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101동에 위치한 스카이카페에서는 경인아라뱃길의 아름다운 전망 감상이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전세매칭서비스로 수요자들이 센터를 방문하면 상담을 받고 직접 아파트를 꼼꼼히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계양 센트레빌은 총 3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동, 총 1425가구(전용 84~145㎡)로 구성된다. 1단지 715가구가 2013년 2월 입주할 예정이며 2·3단지 710가구는 같은 해 7월 입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