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오빠가 여동생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청주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30일 새벽 3시경 청주시 흥덕구 한 빌라 A(40)씨의 집에서 그의 이복동생인 B(31.여)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언니는 경찰에 "이복오빠에게 전화가 와 말다툼 도중 동생을 죽였다고 해서 오빠 집에 급히 가 보니 동생이 죽어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며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