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겨울철 에너지절약 종합대책 수립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경기도 부천시는 동절기 에너지절약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시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난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예비전력 부족이 예상,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범국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향후 3개월간 공공기관 실내온도를 민간(20℃) 보다 강화된 18℃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또 임산부, 장애인 등을 제외하고 개인난방기를 사용할 수 없다.

전력수급은 예비전력 400만kw 미만, 200만kw 미만의 관심단계와 경계단계로 나눠 난방기를 순차적 강제 정지한다는 방침이다.

경계단계의 경우 의무단전으로 비상발전기(500KW 이상)를 시청, 오정구청, 청소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4개소만 가동할 예정이다. 네온사인을 이용한 옥외 경관조명은 오후 5~7시 피크시간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민간부분은 공동주택, 공장, 군사시설,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종교시설 이외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 민간부문의 참여를 확산시키면 효율성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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