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美 4차 양적완화하나… 코스피 보합 예상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현지시간으로 11~12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 증시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전 8시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23%(4.45포인트) 오른 1960.1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0.19%(0.92포인트) 오른 482.51이다.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결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 여파로 경제지표가 주춤하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이 이달 말 종료되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결정이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도 이런 기대감에 재정절벽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78.56포인트(0.60%) 오른 1만3248.44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9포인트(0.65%) 상승한 1427.8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5.34포인트(1.18%) 뛴 3022.30을 나타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이 경기부양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이번 FOMC회의에서 OT를 추가로 연장하거나 양적완화정책 시행, MBS 매입규모 확대, 초과지준율 인하 등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