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정은 체제’ 출범 직후인 지난 4월에 이은 로켓 발사에 대해 “북한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이 대한민국의 대선일을 앞두고 로켓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의 불안을 조장해 선거에 영향를 미치려는 의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선 결과를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유도해 보겠다는 속셈도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미국, 중국 등 6자회담 참가국,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을 강력히 제재하는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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