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12일 양주시청에서 참새벽 딸기 수출 원년의 해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딸기연구회, 도청관계자,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배영농조합법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수출딸기 전시와 시식행사가 이루어 졌다.
양주골 참새벽 딸기의 우수성은 양주시가 한수이북에 위치하고 있어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해 당도가 높아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태국에 첫 수출을 하게 된 것이다.
수출은 지난 11월 23일 양주시딸기연구회(대표 우호희)는 태국에 딸기 120박스(2.3kg/박스)를 수출함으로써 양주골 딸기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시는 그동안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양주골 딸기는 신선도와 높은 당도로 수도권에서 인기리에 내수용으로 판매되어 왔고 이를 계기로 해외 수출을 추진 첫 수출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에 수출참여농가는 11농가로 3.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수출량은 태국, 홍콩, 괌 등에 7회에 걸쳐 780상자, 1천95Kg, 2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양주시딸기연구회 우호희 대표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며, 앞으로 미국,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 수출 확대에 주력해 앞으로 60톤, 8억원 이상을 수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금년을 딸기 수출 원년으로 삼아 집하장, 저온 저장고 등 수출기반시설에 적극 지원하고 양주골 딸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년전 3농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40농가가 14ha를 재배해 하나로마트, 직판장 등에 납품해 10a당 1천650만원을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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