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전북고속지회 조합원 철탑 농성 중단

  • 민노총 전북고속지회 조합원 철탑 농성 중단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조합원 두 명이 철탑 고공 농성에 나서는 등 노사 갈등을 겪었던 전북고속이 도 주관 회의에서 노사 합의안을 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12일 민주노총 민주버스본부는 도와 민노총, 사측이 전북고속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며 고공 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민노총 전북고속지회 소속 조합원 두 명은 노조 인정 등 전북고속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전주시 종합경기장 철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전라북도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민주노총을 노조로 인정하고 조합비를 일괄 공제하며 노조에 사무실을 제공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남상훈 전북고속 지부장은 “노조가 인정받기까지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임금단체협상 체결이라는 최종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부장은 또 "전북도가 앞으로도 중재 등의 노력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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