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가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수용자의 교화를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교도소나 소년원에서 자생식물을 증식시키는 사업을 벌였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청주소년원, 영월·순천교도소 수용자들은 한해 동안 히어리·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식물 8종 8220개체, 갈기조팝나무 등 한반도 자생식물 7종 3220개체, 붓꽃 등 식재용 자생식물 12종 4만1000개체를 길렀다.
이 가운데 히어리와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식물 4종은 지난해 국내 증식량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양을 재배했다. 수용자들은 이들 개체 가운데 일부를 불우이웃시설과 초ㆍ중학교 등에 기부했다.
정부는 내년에 10만 개체 이상 증식을 목표로 육군교도소 등 7개 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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