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날은 추워지고 눈은 쌓여있다. 이번 주말에 남부지방의 일부 골프장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정상적인 라운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그렇다고 겨울에 골프와 담을 쌓고 지낼 수는 없다. 무엇이든 골프와 끈을 이어놓아야 한다.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 스코어가 결정된다. 2013시즌을 대비해 겨울에 할 수 있는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
◆레슨을 받아라
스윙을 바꾸거나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는 시간과 반복작업이 필요하다. 유능한 교습가를 찾아 레슨을 받으라. 본격 시즌 전에 스윙이나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겨울철은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퍼트 연습에 집중하라
매일 퍼트연습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라. 퍼팅매트 위든 카핏 위든 상관없다. 겨울은 그립이나 셋업 등 퍼트의 기본을 체크할 수있는 절호의 기회다. 자신의 퍼팅 스트로크를 개선하기 위한 조그마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몸을 만들어라
골프에 특화된 피트니스 프로를 찾아라. 그는 당신의 신체적 한계와 약점을 기초로 해 어떻게 몸을 단련해야할 지를 평가하고 처방해준다. 대부분 골퍼는 골프를 더 잘 할 수있는 것을 방해하는 신체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마음속 연습을 하라
사람의 두뇌는 상상과 실제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날이 춥거나 눈이 온다고 골프를 외면만 할 것인가. 겨울에도 마음속으로 플레이하는 습관을 들여라. 홈코스나 잘 가는 코스를 상상한 후 마음으로 라운드를 하라. 홀마다 ‘티샷-어프로치샷-퍼트’를 하는 장면을 이미지화한다. 모든 샷을 완벽하게 한다고 생각하라.
◆매일 스윙하라
매일 잠깐이라도 클럽을 손에 쥐고 흔들어라. 스윙을 바꿨다면 그 감을 느끼게끔 연습스윙을 하거나, 클럽을 쥐고 완벽한 샷을 하는 장면을 마음속에 그린다. 이는 당신을 클럽과 스윙에서 떨어지지 않게 도와준다. 또 골퍼에게 필요한 반복동작을 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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