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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이 1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 = 현대산업개발] |
이날 강연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9층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김훈은 "대학시절 읽은 '난중일기'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았다"며 자신의 성장과정과 문학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 등의 작품을 집필했던 동기를 설명하며 글쓰기를 통해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전했다.
그는 "문장을 쓸 때 저자가 완벽하게 장악한 단어를 쓰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잘 표현될 수 없어 흡사 이웃 소를 빌려서는 밭을 제대로 갈 수 없는 것과 같다"며 "일을 할 때도 실천의지 없이 겉보기에만 치중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는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세민 현대산업개발 기획본부장은 "지식경영특강은 부드럽고 소통이 잘되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업문화를 위한 대표적인 노력"이라며 "이를 통해 소통과 융합의 탄탄한 기업문화가 정착되고 업무 유연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 풋살대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과 융합의 기업문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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