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민금융 성과 보고대회서 대통령 표창 수상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2일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캠코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서민금융 성과 보고대회'에서 캠코는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종합자활지원, 서민금융 인프라 확충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임직원들이 캠코바꿔드림론,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분야의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포장 및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지난 1997년 국내 처음으로 공적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도입한 캠코는 지난 2008년 9월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 결과 발생한 잉여금 중 금융회사 출연금 7000억원을 재원으로 '신용회복기금'을 설치하고, 채무재조정부터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행복잡(job)이 취업지원까지 종합자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48만명에 총 3조1800억원을 지원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이번 대통령상 표창 수상은 캠코가 그 동안 축적한 서민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서민금융지원 시스템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라며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 캠코는 앞으로도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공적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