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의장 이성만)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열린 ‘2013년도 인천시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당초 시가 요구한 예산 6조9802억4156만원 보다 33억9450만원 삭감된 6조9768억4706만원을 내년 예산으로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4조6833억3139만4000원이며, 특별회계는 2조2935억1566만6000원으로 편성됐다.
예결위는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문학터널 예산안 60억9400만원과 원적산터널 예산 70억7000만원을 부활시켰다.
세입에서는 강화군 벽지노선 재정지원 운영비 8000만원을 삭감하고 옹진군 농어촌공영버스 구입지원비 8000만원을 증액했다.
세출에서는 11억6000만원을 삭감하고 25억2291만4000원을 늘렸다.
예결위는 상임위 심사에서 삭감된 489억2052만5000원 중 160억3888만원을 되살렸다.
세부 내용은 송도 미추홀타워 UN기구 이전과 관련한 사업비 10억6100만원, 문학·원적산터널 등 민자터널 최소수익보장(MRG) 예산 131억6400만원 등 23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조정했으며 예비비도 2억1063만4000원 증액 편성했다.
예결위를 통과한 '2013년도 인천시 예산안'은 오는 14일 열릴 인천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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