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술표준원이 발표한 ‘2012년 시판품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르면 어린이 용품, 가속눈썹 접착제 등의 공산품 및 형광등기구,전기그릴 등의 전기용품 393개 제품 중 21개 제품이 안전성 결함으로 리콜 명령을 받았다.
이번에 리콜 조치된 제품은 제동장치가 없는 중국 행타이의 매직카3와 킨드베비의 승용완구 2종,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크게 상회한 중국산 목걸이 수호달걀 등 비작동완구 7개 제품이다.
또한 안전성과 내분비계장애물질이 첨부된 보행기 1종, 중금속이 검출된 리치넷의 액세서리 1종,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디오 세미칼의 눈썹 접착제 2종도 리콜 대상으로 뽑혔다.
이밖에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자동차용 앞면창유리 세정액 2종, 벌어짐 잠금장치가 없어 낙상사고 위험이 높은 휴대용 사다리 1종도 수거 명령이 떨어졌다.
기표원측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해당제품 바코드 등 제품 정보를 등록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국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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