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일반산단 분양 호조…현대위아 생산단지 조성 확정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 조감도 [자료제공=계룡건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계룡건설이 시공한 충남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에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파워트레인 전문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13일 서산일반산단의 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2015년까지 1단계로 6000억원을 투자해 41만9326㎡ 부지에 생산단지를 완공 후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이해 충청남도와 서산시, 현대위아는 지난 11일 충남도청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번 현대위아의 1단계 투자를 통해 6000억원의 건설효과와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비롯 생산유발 5000억원, 부가가치 1000억원, 노동소득 519억원 등의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산일반산단은 국내 민간산단 중 최대 규모인 405만2155㎡에 달한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수혜 지역으로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중국과 최단거리(372㎞) 항구인 대산항도 인근에 위치해 중국과의 무역도 유리하다.

분양가는 평균 40만~50만원 선이며 5~7년 간 법인세 면제 및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등록세 면제 및 재산세 감면도 가능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서산일반산단은 자동차관련산업 집적화를 목표로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의 현대파워텍과 파텍스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2차 전지생산공장 등이 가동 중인 데다 포스코 계열사 등도 입주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대위아의 투자협약에 따라 국내 최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위아-충남도-서산시 간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 투자협약식 [사진제공=계룡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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