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2013년 10대 예측' 자료에서 불확실성 기조가 확대되면서 내년 국내 IT 시장의 성장률이 올해 4.9% 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새로운 기기가 출현함에 따라 상황에 맞춰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멀티 디바이스 환경’은 일반화되고 8인치 미만 태블릿PC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통신망 환경도 지속적으로 진화해 이통사들이 지금의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진화한 LTE-A(어드밴스트) 서비스의 제공도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존 제품과 연동하는 기술이 IT 영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아직 빅데이터 솔루션 도입이 저조한 국내 기업들은 내년부터 관련 분석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새로운 보안 인식이 자리 잡을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IDC는 이 밖에 클라우드 등 새로운 제3의 플랫폼 정착, 새 플랫폼에 맞는 새로운 IT시장의 등장, 소비화 확대, 데이터센터의 변화 등도 내년에 있을 변화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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