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013년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5∼16일 열릴 전망이라고 중국매체들이 13일 밝혔다.
매년 연말 한 차례 개최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당 최고 지도부는 물론 중앙과 지방 당·정의 주요 지도자, 주요 국영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듬해 경제 운용 방침을 최종 확정짓는 경제 분야 최고 회의로 보통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3년도 경제 성장 목표치를 7.5%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적극적 재정정책, 신중한 화폐정책’이라는 거시 경제 정책의 큰 틀은 올해와 같이 유지하면서도 재정적자 폭을 다소 늘리는 등 실질적 변화가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4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주재로 연 정치국 회의에서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한다’는 뜻의 ‘온중구진(穩中求進)’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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