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원주시 부론면 남한강대교에서 횡성댐까지 약 60㎞에 이르는 구간에 진행된 자전거길 및 둑 보강공사를 이달말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에 따르면 4대강살리기사업에 포함된 해당 구간은 수도권에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섬강의 가치를 살려 레저시설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섬강살리기 사업은 재해예방을 위한 조치는 물론 자전거길, 생태공원(3개소), 오토캠핑장 등의 조성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올해 부론면 흥호리에 조성한 36만㎡ 규모 두꺼비 생태공원에는 오토캠핑장과 다목적 광장, 초화류 단지, 산책로 등을 설치했다. 오토캠핑장은 60여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과 족구장, 산책로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내년 초 본격 개장될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오토캠핑장을 각종 하천 시설물과 함께 원주시로 관리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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