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스팽글러(62)는 전날 집에 불을 질렀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총을 쏴 2명을 사망하게 한 뒤 자살했다.
그는 범행을 예고하는 쪽지를 남겼다.
25일 경찰이 공개한 쪽지엔 ‘얼마나 많은 이웃집을 불태울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살인을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었다.
미국 언론은 스팽글러가 이 사건에 대해 △수년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재산을 소방서에 기부한 것에 불만 △지난 1980년 저지른 조모 살해 사건이 이번 사건에 관련됐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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