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폭죽창고 폭발 30명 다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서 26일(현지시간) 폭죽창고가 폭발해 이웃 건물로 불이 옮아붙으면서 최소 30명이 다쳤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라고스에서 가장 큰 잔카라 시장의 한 폭죽 창고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는 폭죽이 잇따라 터지면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맹렬히 타올랐으며 인근 건물 10채가량도 화마에 휩싸였다.

불이 나자 인근 건물 주민은 창문 등을 통해 뛰어내리는 등 긴급히 대피했다. 또한, 일부 주민은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면서 비행기가 추락한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현지 적십자사 요원은 화재로 인한 부상자 30명을 치료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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