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490선 회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수세에 490선을 회복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1.93%) 오른 492.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658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1억원, 225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이 4~5%대 상승폭으로 급등했다. 이어 오락·문화, 제약,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등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비금속, 운송, 금융, 건설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스엠이 7%대 상승폭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내년 음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 배분 구조 변화로 수혜을 입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어 대장주 셀트리온과 씨젠, 서울반도체는 4%대 올랐으며 포스코 ICT(2.32%) 파라다이스(2.05%) 에스에프에이(1.73%) CJ E&M(1.54%) 젬백스(1.54%) GS홈쇼핑(1.2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동서는 1%대 밀렸으며 SK브로드밴드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정 테마로는 모바일게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게임빌이 9.68% 올랐으며 컴투스는 8.32% 상승했다. 이어 위메이드(4.76%) JCE(4.50%) 등도 4%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셧다운제에 대한 우려가 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관들의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57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65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5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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