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協 "파리바게뜨에 강력 대응하겠다"

아주경제 전운 기자= 대한제과협회는 27일 SPC 그룹 파리바게뜨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사실무근의 소문을 유포해 대기업과 동네빵집의 싸움을 자영업자 간의 싸움으로 변질시키는 등 부도덕한 불공정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뚜레쥬르는 스스로 확장 자제를 선언하며 서로 상생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에 반해 파리바게뜨 본사는 상생의 노력을 보이지 않으며 제과협회의 활동을 단순히 회장 개인의 영리추구라고 치부하며 인신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협회는 앞으로 비상대책위 활동을 통해 SPC 그룹 파리바게뜨의 횡포 및 부도덕한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제20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과점업종을 비롯한 11개 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한달 연기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이 목표인데, 이를 한달 간 연기한 것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과연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진정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의구심이 간다"며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불공정행위로 인해 동네빵집이 고사 직전에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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