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28일(현지시간) 자국의 WTO 주재 아제베도 대사가 파스칼 라미 현 WTO 사무총장 후임 후보로 나섰다고 밝혔다.
차기 WTO 총장 후보는 한국의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현재 9명이 됐다.
코스타리카·가나·인도네시아·요르단·케냐·멕시코·뉴질랜드에서도 도전장을 냈다.
브라질 외교부는 성명에서 “아제베도 대사의 후보 출마는 브라질이 WTO 강화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은 오는 31일 마감되고 내달 말부터 WTO의 일반 이사회가 후보자 면담을 시작한다.
WTO의 최고 의결기관인 일반 이사회는 5월 말 차기 사무총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5년 현직에 오른 프랑스 국적의 라미 사무총장은 8월 말에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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