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마을회관을 돌며 디지털TV를 훔친 10대들이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농촌 마을회관을 돌며 디지털 TV를 골라 훔친 혐의로 A(19)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전 2시경 전남 나주시 다시면의 한 마을회관에 침입해 65만 원 상당의 디지털 TV를 훔치는 등 지난 2일까지 9차례에 걸쳐 729만 원 상당의 TV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렌터카를 범행에 이용했으며 인적이 없는 심야 시간대에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출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마을회관은 장소의 특성상 문을 잘 잠그지 않고 심야 시간에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절도 범죄 등에 취약한 만큼 마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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