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엔화대출 원화전환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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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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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우리은행이 엔화대출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간편하게 원화대출로 변경 신청할 수 있도록 '엔화대출 원화전환'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엔화대출 원화전환 서비스는 연일 낮아지고 있는 엔화 환율에도 불구하고 통화전환옵션권이 없어 원화대출로 전환을 못하는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현재 우리은행의 외화대출 중 통화전환옵션권이 있는 엔화대출은 대출기간 중 원화대출로 전환할 수 있지만, 신규에 준하는 심사를 받아야해 고객의 불편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이를 보완, 간단한 신청서 및 약정서 작성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원화대출로 전환시 환율 최고 50% 우대, 대출금리 최고 1%포인트 우대, 전환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금융비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추가로 우리은행 기업컨설팅팀을 통한 외환·세무·법률 분야의 종합적인 기업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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