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사상 최고가 경신…“성장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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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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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CJ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성장성 가시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오전 10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2.81%)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중 최고가는 12만9000원으로 종전 52주 최고가인 12만4500원으로 가뿐하게 넘어섰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이날 대거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마감한 날은 지난달 12월부터 이날까지 20거래일동안 15일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이날 CJ신고가 의미를 두고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서비스 산업의 성장성 부각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화 진행으로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자회사들은 단순히 영화 한편을 보는 공간과 쇼핑의 수단이 아니라 문화적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일 문화코드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스타벅스’처럼 해외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자회사인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CGV, CJ오쇼핑 등은 중국진출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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