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 예방 효과 높은 LX 토지정보서비스 관심

최신 부동산 정보 제공, 만족도 높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순진한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기획부동산 신종 수법이 들끓는 가운데 최신 부동산 정보를 바로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심이 모인다.

4일 대한지적공사(LX)에 따르면 현재 토지(부동산)정보서비스를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부동산(군부대 및 도서지역 등 제외)에 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7일 이내에 무료로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LX 홈페이지(www.lx.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고객마당 ‘토지정보신청’란에 해당 부동산의 지번을 입력하면 고해상도의 현장·위성사진, KLIS 연속도면, 컨설팅까지 포함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직원이 직접 출장, 확인을 거쳐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모바일(스마트폰)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LX가 지난해 연말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 84.4%가 이 서비스에 대해 만족했으며 79.3%가 인터넷포털과 차별화한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5.6%는 ‘허위투자정보 방지 효과가 있다”고 답해 기획부동산 사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호 LX 사장은 “국민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고 기획부동산의 사기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며 “토지를 매개체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들의 재산권보호와 부동산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