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카페 실란트로에서는 1월 한 달간 '굴요리 축제'를 연다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다. 주요 호텔들은 신년 이벤트로 건강식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년회와 신년회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과 중국의 4대 진미 부터 지금이 제철인 제주도의 흰꼴뚜기 요리,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굴요리 등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격도 적당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롯데호텔서울(소공동)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31일까지 한달 간 ‘중화 4대 진미(中華 四大 珍味)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북경요리와 상해요리, 사천요리, 광둥요리를 일컫는 ‘중화 4대 진미’는 세상의 모든 별미가 모였다는 중국에서도 단연 최고의 식도락으로 꼽힌다. 4대 진미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중화 4대 진미로 북경요리에는 베이징덕과 해삼대파볶음, 탕수생선, 가리비 부추 볶음 등이 준비되고, 상해요리에는 게살삼슬볶음과 어향삼겹살, 생강 새우볶음 후추소스, 사천요리에는 가상해삼, 삼선마파두부, 생선 두반장소스, 어향소고기볶음, 궁보계정, 그리고 광둥요리에는 고로육과 간장 고수 생선찜, 돼지 바비큐, 게살 설화 브로커리 등이 주요 메뉴로 구성된다. 가격은 주중 점심 성인 9만3200원(어린이 5만6900원), 주말 및 공휴일 점심 성인 9만5600원(어린이 5만6900원)이며 저녁은 성인 9만9200원(어린이 6만500원)이다. (02)317-7171~2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건강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아미가에서는 단체 모임이 잦은 1월 한 달 동안 10인 이상 단체고객에게 20%를 할인해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저녁 뷔페 이용 시에는 건강식 메뉴들과 함께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신년 모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점심 뷔페 어른기준 5만6500원(어린이 2만8250원), 저녁 뷔페 어른기준 6만8000원(어린이 3만4000원)부터다. 뷔페 패밀리아에서도 단체 고객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7일부터 주중에 10인 이상 방문한 단체 고객에게 식사 금액의 15%를 할인해 준다. 가격은 저녁 뷔페 어른 기준 6만8000원(어린이 3만5000원)이다. 문의 (02)3440-8000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카페 아미가는 신년 모임을 위한 단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카페 실란트로에서는 1월 한 달간 '굴요리 축제'를 연다. 신선한 생굴을 비롯해 굴냉국, 칠리와 참기름 소스를 곁들인 굴요리, 굴쎄비체, 타타르 소스를 곁들인 굴튀김, 시금치를 곁들인 굴찜, 매생이 굴국 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예로부터 굴은 영양소의 보고로 우수한 식품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2000년이 넘는 식용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굴은 특히 날 것을 잘 먹지 않는 서양인들이 동양인들보다 더 좋아하는 영양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단백질 각종 비타민과 칼슘, 또한 각종 유기 물질이 많아 빈혈에 좋으며 굴속에 함유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혈압조절에도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점심 6만5000원(어린이 3만9300원), 저녁 7만500원(어린이 4만2300원)이다. 단 금요일 저녁 해산물 뷔페는 어른 7만6500원(어린이4만5900원)이다. (02)317-3062
플라자호텔의 중식당 도원은 이색 코스 메뉴 ‘머스코비 오리 & 제주 흰꼴뚜기 특선’을 오는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유럽과 대만에서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머스코비’는 일반 오리고기와는 다르게 육량이 풍부하고 최상급 쇠고기와 맛이 흡사한 것이 특징. 또 바삭한 껍질과 쫄깃한 속살을 맛볼 수 있도록 북경식으로 요리한 머스코비 오리구이와 머스코비의 간을 으깨어 만든 이색 두부 요리도 함께 선보인다. 겨울 제출을 맞아 제주 청정 해역에서만 어획되는 고급 어종 흰꼴뚜기(무늬오징어)요리도 제공한다. 흰꼴뚜기 특유의 두툼하고 찰진 육질과 단맛이 살아나는 냉채 요리을 비롯해 광동식 수제 초염을 곁들인 튀김요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특선 메뉴에는 매운 소스로 맛을 낸 활 바닷가재와 고급 상어지느러미 어탕찜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제공되며, 총 9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가격은 19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310-7300
서울 팔래스호텔의 스톤플레이트가 리뉴얼 기념으로 내놓은 불갈비정식 |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는 추운 날씨로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따뜻하고 달콤한 홈메이드 단팥죽들을 선보인다. 독특한 레시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선보이는 단팥죽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전남 영암의 유기농 팥을 사용하여 건강에 좋은 영양식이다. 팥은 여러번 삶아 쓴 맛을 없앤 후 믹서기에 갈고 채에 걸러 곱고 부드러우며, 생찹쌀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여 더욱 깊고 진하다. 설탕 대신 꿀을 첨가하여 많이 달지 않으면서 팥 본연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향을 최대한 살렸다. 전통 다기에 2인용으로 가득 담겨 사이드 별미 메뉴들과 함께 제공되는 더 라운지의 단팥죽은 찹쌀이 듬뿍 담겨있어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각기 다른 컨셉의 3종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전통 단팥죽’에는 새알심과 슬라이스한 생밤, 대추가 올라가며 바삭바삭하게 튀긴 홈메이드 야채/과일 칩 모듬, 먹기 좋은 사이즈의 미니 인절미, 시원하고 매콤한 동치미가 사이드로 곁들여진다. 한라봉 단팥죽에는 새알심과 곶감이 얹혀지고 생꿀 덩어리를 올린 한라봉 컴포트, 꿀로 조린 후 튀긴 마카다미아, 한라봉 아이스크림 모찌가 함께 제공되며 딸기 단팥죽에는 새알심과 밤, 단호박, 고구마가 올라가고 딸기 컴포트와 화이트 머랭, 해바라기 씨, 잣, 호박씨 등을 꿀에 조린 후 튀겨낸 견과류, 딸기 아이스크림 모찌가 제공된다. 가격은 2만7000원부터다. (02)2016-1205~6
세종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엘리제는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신년 특선 요리를 31일까지 선보인다.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을 위한 약선요리 특선과 홀(Hall)이용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 셰프 스페셜 요리가 바로 그 것. 약선요리 특선 메뉴로는 톳나물밥, 하수오 흑임자죽, 홍어식해, 도라지 누르미, 잣소스 연근무침등 식재료와 약재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10여 가지의 요리가 준비된다. 셰프 스페셜 요리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황금 복주머니를 연상케하는 주방장의 정성이 담긴 ‘단호박 복주머니 찜’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재철 메뉴들과 디저트등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주중 5만5000원(어린이 3만1000원), 주말 및 공휴일 6만1000원(어린이 3만5000원) 이다. (02)3705-9141~2
서울 팔래스 호텔의 레스토랑 더궁이 신개념 뷔페&카페 스톤프레이트로 리뉴얼해 오픈했다. 스톤플레이트는 자연과 요리가 만나 풍치가 가득한 공간에서 좋은 식재료로 만들어낸 신선한 요리를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주중 점심에는 최고의 식자재료 가득 채운 친환경 샐러드바와 브런치 등의 일품 메뉴들를 제공하고 주중 저녁과 주말 점심, 저녁에는 갖가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뷔페로 운영된다. 주중 점심과 낮 시간 동안에 제공하게 될 메뉴에는 알 라 까르트(A la Carte), 건강한식브런치, 건강세트, 프리미엄 런치세트, 모던&라이트한 건강식 메뉴 그리고 그 밖의 메인 요리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취향에 따라 샐러드바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02)2186-6885~6
플라자호텔의 중식당 도원이 신년맞이 보양 메뉴로 머스코비&제주 흰꼴뚜기 요리를 내놓았다 |
제주신라호텔에 고객들에게 호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두 곳인 윈터 스파 존과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 따뜻한 힐링 티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겨울에도 따뜻한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은 ‘윈터 스파 존’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투숙객들에게 힐링 티를 무료로 제공한다. 힐링 티는 꾸지뽕, 겨울살이, 감귤진피, 조릿대 등 제주 야생차로 이루어져있다. 윈터 스파 존에서 힐링 티로 따뜻하게 몸도 녹이며 이색적인 야외 스파도 즐길 수 있다. 또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비치 하우스 입장 고객에게 따뜻한 와인 글루바인도 제공한다. (064)735-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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