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발표에 앞서 “이번 인수위는 새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작성해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발탁됐다.
9개 분과위 간사로는 인수위 총괄간사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어 △정무 박효종 서울대 윤리학과 교수 △외교·국방·통일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 △경제1 류성걸 의원(초선·대구 동구갑) △경제2 이현재 의원(초선·경기 하남) △법질서·사회안전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교육과학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여성·문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이 각 분과위 간사로 확정됐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 인수위원으로는 △국정기획 옥동석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강석훈 의원(초선·서초을) △정무 장훈 중앙대 정치학과 교수 △외교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경제1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2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이승종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교육과학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 안종범 의원(비례),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여성·문화 김현숙 의원(비례)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과 함께 당선인 비서실에 대한 추가 인사도 단행했다.
정무팀장에는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는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낸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임명됐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당선인 비서실은 정무팀과 홍보팀 두 개의 팀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현판식을 갖고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