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대학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3개 대학(서울대, 성균관대, 인하대), 비수도권 지역은 광역권별로 4개 대학(충남대, 경북대, 부경대, 조선대)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FTA활용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전문가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강사, 컨설턴트 및 연구원 등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는 총 14개 대학(15개 과정)이 신청, 서면심사 및 대학의 발표평가를 거쳐 이들 사업 주관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들은 오는 2월 사업 협약 체결한 뒤 대학원별 신입생을 모집(대학별 12명~25명, 경북대는 2학기부터)한다.
정부는 ‘2013년 대학별 교육과정 운영비·장학금’ 으로 학교별 9000만원 가량의 재정을 지원하고, 이후에도 2017년까지 재정을 지원해 이들 대학을 FTA활용 전문인재 양성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금 일부를 장학금 지급 또는 등록금 감면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관심과 참여를 촉진할 방침이다.
신입생은 대학별로 학부졸업생, 중소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한 직장인 또는 FTA관련 공무수행자 중에서 자율 결정해 선발하며, 수업형태 등 학사운영도 대학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선도할 전문인재 공급기지 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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