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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해 7월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도입한 ‘고객사랑 지급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해 목표였던 사고보험금 당일 지급률 50%를 달성한데 따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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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삼성생명 사고보험금 당일 지급률 변화 추이(자료: 삼성생명). |
삼성생명은 지난해 초 20% 수준에 머물렀던 사고보험금 당일 지급률을 12월 51.8%까지 끌어올렸다.
서비스 시행 전 평균 2.5일이었던 전체 사고보험금 지급 기일 역시 1.7일로 대폭 단축했다.
사고보험금 24시간 내 지급을 올해 목표로 정한 삼성생명은 현재 60%대인 보험금 당일 지급률을 20%포인트 이상 높일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고보험금 심사 기준 및 시스템과 보험금 청구 접수 방법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심사 기준을 정교화 해 일반심사 대상을 늘리고, 심사 종료 시 별도의 절차 없이 보험금이 자동으로 고객의 계좌에 입금되는 자동송금 대상도 확대한다.
또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서류의 문자인식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3월부터 전면 적용한다.
이밖에 보험금 청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 팩스 접수 비중을 늘리고, 이달 중 자사 홈페이지(samsunglife.com)에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개설한다.
올 상반기에는 보험설계사(FC)들이 활용하는 태블릿PC에 보험금 신청시스템을 추가로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사랑 지급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해는 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보험금 지급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해소하고, 보험은 보험료를 낼 뿐 아니라 보험금을 받는 것이라는 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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