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종전의 전체 시무식이나 목표달성 결의 대회 등의 연초 행사를 경영 정상화를 위한 팀장 워크샵으로 대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각 참석자는 회사 사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경영난 타개 방안을 고민했다.
김남용 벽산건설 대표는 "우리는 분명히 임직원들의 힘으로 회사를 빠르게 정상화할 것이다. 긍정적 마인드로 세상을 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자세로 임하기 바란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벽산건설은 전례없이 빠른 기업회생절차 중이며 회생계획안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적극적인 신규수주 확대와 원가·비용 절감으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벽산건설은 회생개시 후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고 조직축소 및 자산 매각 등의 고강도 자구 노력을 진행했다. 올해는 채권 회수와 리스크 관리는 물론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수주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기반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고 '정상기업'으로의 복귀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벽산건설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새해 첫 워크샵을 열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제공=벽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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