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택배기사 집 앞 주차장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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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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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택배 차량을 인수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30대 택배기사가 집 앞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밤 10시 20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빌라 앞 주차장에서 A(37)가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B(41‧여)씨가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

B씨는 “택배 차량을 인수하기 위해 오후 6시경 집 앞 주차장에 나갔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밖에 나가 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택배업에 종사하던 A씨는 평소 직장 동료와 택배차 한 대를 나눠 썼으며 이날도 일을 마친 동료에게 차량과 열쇠를 넘겨받기 위해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몸에 외상이 없어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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