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박기용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4734억 원이었으나 큰 폭의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정유 사업 실적 쇼크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00억 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들어 유가가 소폭 상승하며 휘발유와 중유의 가격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유 업황의 본격적인 회복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며 “경기 하강, 중동 지역의 정치, 사회적 리스크의 확대가 없다며 현재 수준의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슷한 수준의 업황이 연중 지속딜 것으로 보아 연간 실적의 지난해 대비 개선 전망은 변함 없다”며 “사업가치와 투자자산 가치를 합산한 결과 현재 주가 대비 17%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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