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예정 후배 길들인다며 집단폭행한 고교생들 적발…피해자 고막 파열 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08 12: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입학 예정 후배 길들인다며 집단폭행한 고교생들 적발…피해자 고막 파열 등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곧 자신들의 학교에 입학하는 후배를 길들인다며 집단 폭행한 고등학생 무리가 적발됐다.

8일 강원 정선경찰서는 자신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중학생들을 집단 폭행한 A(17‧고1)군 등 고교생 열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정선군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선배들을 깔보고, 인사도 잘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중학생 열 명을 집단 폭행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중학생 가운데 네 명은 고막 파열 등의 부상을 당했다.

조사결과 A군 일당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중학생들을 미리 길들이려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행에 직접 가담한 A군 등 7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가담 정도가 가벼운 나머지 3명은 선도 조건으로 불입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