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도본청만 해도 937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승진·전보 인사이다.
승진규모는 소수직렬 통합인사 20명을 포함해 171명, 실국장급 14명, 서기관급 37명, 사무관급 38명, 6급이하 82명에 이른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공영민 기획관리실장은 유임, 도의회 사무처장에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이 승진 발령됐다.
또, 국제자유도시본부장에는 강승화 신공항건설추진단장이 전보됐고, 박용현 도시디자인본부장,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단장, 강승수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각각 유임됐다.
수출진흥본부장에는 한동주 문화스포츠국장, 문화스포츠국장에는 이명도 서귀포시 부시장이 임명됐고, 농수산식품국장에는 고복수 친환경농정과장, 해양수산국장에는 박태희 수산정책과장이 각각 자체 승진했고, 지식경제국장은 김진석 자치행정과장이 직위 승진됐다.
또, 신공항건설추진단장에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민생시책추진단장 정태근 장기교육 대상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단장에 김용구 장기교육 대상자, 특별법제도개선 추진단장 이인섭 세계자연보전총회 추진기획단장, 감사위 사무국장 강문실 공보관, 인재개발원장 고한철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수자원본부장 문원일 총무과장, 서귀포시 부시장 양병식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장, 정책기획관 이행수 감사위 감사과장, 공보관에는 오태휴 도의회 의사담당관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FTA 등 농수축산물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행정직으로 배치됐던 1차산업 분야 국장을 해당분야 농업 직, 수산직에서 내부발탁해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997년 축산진흥원 개청이래 최초로 축산진흥원장을 축산연구관으로 보임함으로써 연구기능에 더욱 중점을 두게 됐다.
축산연구사 1명을 축산연구관으로 승진시키고 양돈산업담당을 신설하는 등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축산진흥원장에는 오운용 전, 말산업육성담당이 승진됐다.
이와함께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로 행정시장이 국장 승진인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행정시장의 인사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했다.
제주시에서는 여찬현 사무관이 청정환경국장, 서귀포시에서는 강용식 사무관이 지역경제국장으로 직위승진 됐다.
한편, 김상오 제주시장, 김재봉 서귀포시장,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은 각각 유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