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단체, '서비스업 적합업종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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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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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소상공인단체가 서비스업 적합업종에 대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제과협회, 한국자전거판매업조합,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등 소상공인 관련 7개 단체는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련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업 적합업종의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은 "동반성장위의 서비스업 적합업종 지정 연기로 상당수 소상공인들이 연쇄도산 등 위기에 직면했다"며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으로 연쇄도산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동반위의 신속한 지정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조업은 234개 품목 신청 및 적합업종 지정기간이 7개월 밖에 소요되지 않은데, 서비스업은 적합업종 지정을 추진한지 1년이 지난 현재 신청품목이 43개에 불과함에도 성과가 없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 단장은 "동반성장위가 지난해 약속한 서비스업종 적합업종 지정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소상공인의 불만이 증폭돼고 있다"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완화, 중산층 붕괴 방지 및 정부정책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비스업 적합업종의 조속한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동반성장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합의조정 및 중소기업자간 내부의견(일부 품목) 조정 등을 이유로 서비스업 적합업종 선정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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