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전국 첫 방송통신중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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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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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 방송통신중학교가 문을 연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월 1학년 3학급 규모로 광주북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최초 3년제 정규 공립 방송통신중학교이며 초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 학력을 소지했거나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방송통신중 수업 시수는 일반 중학교의 80% 정도다. 수업 연한은 일반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이다.

평일에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으로 학습하고 한 달에 두 번 격주 일요일에만 학교에 출석해 수업을 받는다.

광주북성중에 별도로 학습관을 마련,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도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무시험 선착순으로 입학 자격을 부여한다.

개교에 앞서 다음 달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만 15세 이상 초등학교 졸업이나 동등이상 학력 소지자,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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