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지난 12월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대해 한달 연기를 발표하자 곧바로 전국적인 규모의 비대위를 구성했다.
이날 비대위 구성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파리바게뜨가 동네빵집 바로 옆에 신규매장 개장하거나 파리바게뜨로의 상호변경 압박, 그리고 동네빵집 임대계약 해지 유도, 사실무근의 유언비어 유포 등 부도덕한 불공정행위와 횡포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 열린 비대위 회의에는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6명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파리바게뜨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비대위원들은 "현재 상황은 동네빵집이 살아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죽느냐 하는 비상사태"라며 "제과점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벅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동반성장위원회를 방문해 제과점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한달 연기된 것에 대해 항의하는 한편 조속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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