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주가 우상향 추세 지속 전망 <대신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주가 우상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0만원이다.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8조8000억원에 달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는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부문별로 IM 5조8800억원, 반도체 1조3800억원, DP 9700억원, CE 59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반도체 부문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또 “올 1분기 매출액은 53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8조4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M부문 실적은 견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체적인 흐름에서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2월 이후 갤럭시S4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의 우상향 추세는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