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서경덕 교수 온라인 광고로 구글 포털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온라인 광고를 게재한다.

두 사람은 9일 WSJ.com을 통해 구글과 애플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이름이 '씨 오브 저팬(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것에 항의하고자 이같은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 광고는 2주동안 메인페이지에 20만 번 노출된다.

'에러 인 애플?' '에러 인 구글?'이란 제목의 광고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동해가 어디인지 각인시킬 예정이다.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구글과 애플이 독도 단독표기도 작년에 철회했다. 이런 잘못된 점을 세계적인 언론매체와 웹사이트 광고를 통해 널리알려 여론을 환기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교수는 올해부터 온라인 광고까지 활용해 세계에 독도와 동해의 표기 정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교수와 김장훈은 국내에 '독도랜드' 건설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광고판'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