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외국인 자율방범대, 야간 합동순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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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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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포천경찰서(서장 최영덕)는 지난 10일 포천시 송우리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최영덕 서장과 유재관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찰과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은 영하 15도를 밑도는 날씨에도 방범활동을 펼쳤다.

최 서장은 이날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높아가는 외국인 치안수요에 대안을 제시했다”며 “포천경찰은 앞으로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지 않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자만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은 “한국에 와서 방범활동을 하는 것은 대원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포천시는 외국인 1만6000여명이 체류하는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하고 체류하는 곳으로, 특히 송우리지역은 주말 야간이면 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한편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지난해 5월 발족, 현재 대원 15명이 매월 2회씩 야간 도보순찰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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