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장난감 창의 놀이교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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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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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SR(Seoul Resource)센터에서 수거한 폐장난감을 분해해 창의 놀이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금자동이에 납품했다고 11일 밝혔다.

폐장난감은 금자동이가 오는 3월 3일까지 운영하는 ‘쓸모페스티벌’의 환경교육, 토이정크아트, 미술치료 프로그램과 작품 전시회 등에 재사용되고 있다. 쓸모페스티벌은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R센터는 금자동이에 연간 2t의 장난감을 납품해 50만원(1㎏당 250원)의 수입을 얻었다. 기존 원료 재활용업체는 장난감이 복합소재로 구성돼있어 납품받기 꺼려해 시는 연간 60만t에 달하는 폐장난감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금자동이는 지난 2011년 9월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서 버려진 장난감과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처음 ‘쓸모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폐장난감의 재활용은 가치 있는 미술놀이 재료로 재탄생하는 기회이자 어린이들에게 플라스틱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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