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권윤구 연구원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야후 재팬돔, 세이부돔, 교세라돔에서 3대 돔투어를 진행한다”며 “지드래곤의 데뷔 첫 월드투어일 뿐 아니라 국내 솔로 가수가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정된 7회 공연 일정으로만 23만명을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빅뱅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일본 3대 돔투어를 통해 동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28만명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MD상품 판매를 포함, 74억원(서울 공연 제외)에 이르는 로열티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추가될 공연이 확정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는 유닛 활동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신인 그룹 데뷔 없이 라인업을 확대시킨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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