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전달로 풍성한 새해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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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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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지난 14일 새해를 맞아 보비스 명예팀장(방송인 박경림 부 박우철)과 함께 어려운 국가유공자 30명에게 새해맞이‘사랑의 쌀’30포를 전달했다.

보비스는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직접 찾아가서 보훈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박우철 명예팀장은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생활환경이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쌀과 라면, 양말 등 물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하여 정서적으로 위로하는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벌써 9년째 지속적으로 이러한 봉사를 해오고 있는 보비스 명예팀장에게 올해 그 의미가 더욱 새롭다.

65세로 고령의 대열에 서게 된 박우철 명예팀장은 혹시라도 기록적인 한파로 추위에 힘겨워하는 대상자는 없는지, 새해를 맞아 소외감으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대상자는 없는지 직접 방문을 하고 위로하며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국가유공자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박우철 명예팀장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인이며 방문을 받는 국가유공자들 역시 그 고마움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며 국가유공자들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박우철 명예팀장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점점 사망하는 수효가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하는 것에 사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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