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폐지 이유 "잘못은 유재석 아닌 PD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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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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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폐지 이유 (사진: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놀러와'의 폐지 이유가 공개됐다.

원만식 MBC 예능본부장은 특보를 통해 "'놀러와' 폐지에 대한 책임은 PD에게 있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놀러와' 폐지는 PD들의 잘못이지 출연자나 MC의 잘못이 아니다"며 "아무리 인물이 좋은 사람이어도 옷이 후줄근하면 어찌 그 사람이 살겠나"고 전했다.

이어 "전적으로 제작진이 잘못한 것이니 유재석 씨에게 다음 번 기획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면서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요리를 잘해야 훌륭한 음식이 되는 것처럼 프로그램도 솜씨 있는 요리사를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놀러와'는 8년 동안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출연진과의 상의 없이 갑작스러운 폐지를 발표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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