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 ‘불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5 1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쌍용차 국조 놓고 이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여야가 15일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1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 김기현·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 회의실에서 1월 임시국회 세부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회동했으나,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에 대한 이견으로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났다고 양측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정치공세”라며 부정적인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약속을 한 사안”이라며 1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날 회동에서 해직기자 복직과 언론 중립성 보장 등을 위한 ‘언론청문회’를 1월 임시국회에서 개최할 것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개인회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헌정사상 없었다”면서 “기업 이미지 훼손과 신인도 하락에 따른 판매 감소로 이어질지 모르는 국정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국정조사 실시 불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그것이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정치공세다”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쌍용차를 정치이슈화의 불쏘시개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용차 국조는) 박근혜 당선인도 공약한 사안”이라면서 “쌍용차 해법을 내놓는 것이 박근혜 정부가 서민과 노동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겠다는 첫 의지(의 표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가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놓고 서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당분간 1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이를 이유로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이 임시국회를 단독 개의할 가능성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