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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부지에 호텔·오피스 복합건물 증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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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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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OEX 남측 부지(현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 위치)에 호텔과 업무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건물 '파르나스타워'가 신축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남측에 호텔과 업무시설이 결합된 38층짜리 대규모 복합건물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15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삼성동 159-8번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대연회장) 부지에 시행될 파르나스타워 증축사업 계획안을 조건부동의로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진행될 이번 공사는 2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호텔의 대주주사인 GS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시 주택정책실에 따르면 파르나스타워 신축 건물은 지하 8층, 지상 38층, 연면적 22만㎡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면적의 2배에 달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6.77%와 798.59%가 적용됐다.

이번 증설에 따라 529실인 객실(기존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기준)는 667실로 138실이 늘어난다.

건물은 '친환경 최우수 등급'과 미국의 친환경 인증제도 LEED의 골드등급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과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을 도입해 건물 예상 사용 에너지량의 7%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는 증설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으로 사업지에 인접한 현대백화점 전면공지와 연계한 공개공지(2097㎡) 조성, 후면부의 피라미드광장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필로티(건물 상층을 지탱하는 독립기둥)의 상시 개방하도록 했다.

한편 사업지는 인근에 한국종합무역센터(COEX), 아셈타워, 국제컨벤션센터, 코엑스몰 등이 있어 수시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대표 상업시설이다. 더불어 사업지 주변에 테헤란로·영동대로 등이 접하며 삼성역과 청담역도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이용건 서울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장은 "객실 138실이 포함된 파르나스타워 증축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부족현상을 완화하고, 서울시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맞춰 한국 관광산업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COEX 남측 부지(현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 위치)에 호텔과 업무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건물 '파르나스타워'가 신축된다.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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